김수환 추기경 추모 미사는 조금 전인 오후 2시에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1969년 한국인 최초로 천주교 추기경으로 서임된 김수환 추기경은 쇄신과 사회 참여를 강조한 종교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소외된 자를 돌보고 불의에 저항하며 평생 '거룩한 바보'로 살았던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당시 추모 열기는 정말로 뜨거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명동대성당에 40만 명에 달하는 추모객이 모이면서 '명동의 기적'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추모 미사는 염수정 추기경이 주례를 맡아 강론을 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 추모식도 함께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먼저 김수환 추기경의 생전 모습을 담은 추모 영상이 상영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의 추모사와 김용삼 문체부 1차관이 대신 읽는 문재인 대통령의 추모사도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인 김희중 대주교도 추모사를 할 예정이고, 평신도 대표인 문두연 씨가 추모시 '바보사랑 바보사랑'을 낭독합니다. <br /> <br />명동대성당에서는 미사뿐 아니라 고인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행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추모 사진전에는 김수환 추기경을 그리워하는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내일 오후에는 '내 기억 속의 김수환 추기경'이라는 제목으로 토크 콘서트가 열리고, 모레 저녁에는 10주기 기념 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21614210338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